프레디의 귀신의 집 4

ABP-771    ìë¦¬ë¬´ë¼ ë¸ì¡°ë¯¸ (ææã®ãã¿) ì´ë¯¸ì§ #1 

[ABP-771 아리무라 노조미] 


“……우후, 씨발. 조임이 진짜 죽이는데?”




 

언제까지나 달라붙어 있을 줄 알았던 두 남녀는 남자의 거치면서도 즐거운 목소리를 기점으로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남은 한 방울의 정액까지 전부 그녀 안에 쏟아 부은 남자는 푹 젖은 인형의 무게에 힘들게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육봉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빼낸다.




 

“……흐읏.”




 

김효진은 자신을 꿰뚫고 있던 것이 빠져나가자 갑작스레 찾아온 만족스러움에 달콤한 비음을 내버린다. 김효진의 보지에서 빼낸 남자의 육봉은 처음 들어갈 때와는 달리 그녀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더렵혀져 뚝뚝 흘러내리고 있다.


 

왈칵!


 

김효진의 보지는 남자의 육봉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정액을 토해낸다. 남자가 토해낸 정액 양은 상당한지 그녀의 보지에서 토해낸 정액은 보지를 따라 육덕진 엉덩이까지 흘러내리며 바닥에 스며든다.




 

“하아……하아…….”




 

김효진은 온 몸이 땀에 찌들어 달아오른 몸을 식히느라 눈을 감고 미궁 안을 채우고 있는 시원한 공기를 느끼고 있다. 그런 절정에 푹 빠진 김효진의 양 손을 놓아주며 치카는 더 할 나위 없이 흥분해 있다.




 

‘내가 이래서 남들이 하는 거에 흥분하는 거야.’




 

김효진이 자신에게 너무나 놀라 힘이 빠져 흐물흐물하게 쓰러지는 모습이나 강간당하기 직전에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 치욕과 수치심을 견디면서도 조금씩 쌓이는 쾌락 때문에 새어나오는 가냘픈 신음소리. 결국엔 남들에게는 절대 안보여주는 여자로써의 얼굴이 되어 외간 남자의 배아래 깔려 욕망의 덩어리를 받아내는 모습은 언제 봐도 흥분된다.




 

“오랜만에 제대로 한 번 안아보자.”




 

치카는 아직도 절정의 여운에 잠겨 있는 김효진의 몸매를 내려다보며 정복욕이 무럭무럭 샘솟는다. 오리 모양의 인형 치카 안에 있던 남성이 모든 인형 탈을 벗어버리곤 알몸으로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 잡는다.




 

“2라운드 시작해 보자고.”




 

절정에 빠져있던 김효진은 다시금 하반신에서 올라오기 시작한 쾌락에 눈을 떴다. 자신의 하반신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 찰진 소리를 듣고 하나, 둘 찾아오는 인형들을 바라보며 김효진은 그저 달콤한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쌓이는 쾌락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발버둥 칠뿐이었다.


 

긴 통로와 모퉁이를 비추고 있던 cctv의 화면 구석에는 힘없이 흔들리는 뽀얀 여성의 다리와 그 뒤로 찾아온 인형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줄은 선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힘없이 흔들리던 여성의 다리가 잔뜩 힘이 들어가 하늘로 치솟으면 기다리고 있던 다른 인형이 그 자리를 계속해서 채워나갔다.




 

정적과 어둠이 깔린 또 다른 통로에선 김수연이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길 기다리며 서 있다.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이 숨겨진 미궁과는 달리 김수연의 심장은 입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세차게 뛰고 있다.




 

‘이제 슬슬 익숙해졌겠지?’




 

김수연은 감았던 눈을 조심스레 뜬다. 확실히 밤눈이 좋다고 스스로 자부할 만큼 어둠에 금방 익숙해진 그녀의 눈은 자신의 시야 반 이상을 덮은 보라색 물체를 포착함과 동시에 등 뒤에서 터져 나온 소름끼치는 이상한 비명소리에 화들짝 놀란다.




 

“끄에에에엑!”


 

“꺄아……우우웁!”




 

정체불명의 보라색 물체는 얼굴을 뒤덮으며 찢어지는 비명이 토해져 나오는 김수연의 입을 틀어막았다. 바로 보니의 손이었다. 




 

‘바, 방금 그 소리는 뭐야?’




 

김수연은 갑작스레 인형에게 덮쳐진 여파와 살아생전 처음 들어 보는 어린아이의 찢어지는 비명 같은 소리에 너무나 놀래 허리와 다리에 힘이 쫙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으려는 걸 보니가 재빨리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팔로 휘감아 꽉 껴안는다.


 

너무나 놀라면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지는 건 두 자매가 쏙 빼닮았다. 쓸모없는 것까지 쏙 빼닮은 그 탓에 두 자매는 인형들에게 저항다운 저항도 못 해보고 능욕당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지만…….




 

‘뭐, 뭐야 원래 잡히면 입까지 틀어막는 거야?’




 

김수연은 덜덜 떨리는 다리에 힘을 불어넣어 보려고 노력하지만 한 번 풀린 다리는 좀처럼 제대로 서질 못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입을 꽉 틀어막고 있는 보니의 손 때문에 소리도 못 내고 그저 보니가 이끄는 곳으로 끌려갔다.




 

‘어, 어디로 가는 거지?’




 

당연히 출구로 데려가는 거라고 믿고 있지만 김수연도 언니 못지않게 여자로써의 직감이 발달했는지 서서히 엄습하는 불안감과 공포에 몸이 점점 떨려온다. 자신의 입을 계속 틀어막고 있는 것도 그렇고, 아까부터 자신의 등에 느껴지는 딱딱한 막대의 감촉을 그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




 

‘여, 여긴 어디야?’




 

보니가 덜덜 떨고 있는 김수연을 데려온 곳은 이상한 방이었다. 풍선도 있고, 마치 파티를 여는 곳 같지만 음침한 분위기 때문에 더욱 소름이 돋는다. 무엇보다 그녀를 가장 괴롭게 하는 건 방 안에서 흘러나오는 오르골 소리다.




 

“꺅!”




 

보니는 그런 김수연을 방 한가운데 던져 놓는다. 겁에 질린 김수연을 그저 아무 말도 안하고 지긋이 내려다볼 뿐 별 다른 행동을 안 하는 보니의 모습에 김수연은 겁에 질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마치 이 방에서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하는 것 같아.’




 

살벌하면서도 무언가 질척질척한 욕망이 묻어나는 보니의 시선. 겁에 질린 김수연을 계속해서 내려다보던 보니는 조용히 방에서 떠났다.




 

“가, 간 건가?”




 

김수연은 덜덜 떨리는 다리에 힘을 주며 일어서본다. 방 안을 울리는 오르골 소리를 애써 외면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자 cctv를 확인 할 수 있는 법한 작은 스마트 기기가 한 대 놓여있다.




 

‘일단 이거라도.’




 

자신이 들고 있던 스마트 기기는 보니에게 잡힐 때 너무 놀라 바닥에 떨어트렸다. 재빨리 스마트 기기의 cctv를 확인하던 김수연은 이상하리만치 한 곳에 인형들이 잔뜩 모여 있는 걸 발견했다.




 

“응? 저건 뭐……지?”




 

cctv화면 구석에는 인형들이 잔뜩 모여 있었으며, 꺾어지는 길에 들어서는 모퉁이에는 무언가가 튀어나와 있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사람의 다리처럼 보인다. 그것도 뽀얗고 가느다란 선을 지닌 게 마치 여성의 다리처럼 보인다.




 

“어? 그리고 보니 이쪽 구역이…….”




 

김수연은 이 cctv가 언니와 헤어진 갈림길 쪽에 있는 cctv란 걸 깨달았다. 김수연은 무언가를 깨달은 것처럼 심장이 터질 듯이 뛰기 시작하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기 시작한다. 자신의 부정적인 사고를 떨쳐내기 위해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뽀얀 여성의 다리 한쪽에는 하얀색 천 조각이 걸려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여성의 팬티로 보이고, 힘없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여성의 다리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 곧이어 여성의 다리는 마치 폭풍을 만난 것처럼 미친 듯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힘이 잔뜩 들어가며 뻣뻣하게 굳는다. 여성의 다리는 한참을 그렇게 하늘로 치솟아 있더니 곧이어 바닥에 모든 힘을 소진한 것처럼 털썩 쓰러진다.




 

‘아, 아닐 거야.’




 

김수연은 모퉁이 너머로 사라지는 인형들의 행렬을 바라보며 떨리는 손으로 스피커에 볼륨을 넣는다. 바닥에 처량하게 쓰러진 여성의 다리는 곧이어 또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고 정적이 흐르던 스마트 기기의 스피커에선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퍽! 퍽! 퍽! 하읏, 으윽! 하앙!




 

무언가 찰진 소리와 함께 달콤한 여성의 신음소리가 스피커에서 들려온다. 김수연은 떨리는 손으로 하염없이 cctv화면을 바라봤다. 자신의 심장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점점 커지고, 모든 사고가 정지한 그녀는 어느새 방 안에 울려 퍼지던 오르골 소리가 더 이상 나지 않는 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김수연은 입안이 바짝 마르는 걸 느끼고 마른침을 삼킨다.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여인의 달콤한 신음소리는 분명히 언니의 목소리다.


 

저벅!




 

“헉!”




 

너무 cctv화면에만 집중한 것일까? 갑작스레 들려온 발걸음 소리에 김수연은 화들짝 놀라며 문을 바라본다. 그곳에는 이 귀신의 집 메인 캐릭터인 갈색 곰 모양의 인형인 프레디가 서있었다.




 

“히, 히익?!”




 

김수연은 두려움에 뒷걸음질 쳐보지만 곧 벽에 가로막혀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 프레디는 방 안으로 들어오더니 뚫어져라 김수연을 바라본다. 곧이어 그녀가 들고 있는 스마트 기기에 시선이 가는 걸 느끼고 김수연은 본능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꼭 끌어안는다.




 

‘저, 절대 뺏길 수 없어.’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게다가 언니를 도우러 가기 위해서도 이건 없어선 안 될 물건이다. 프레디는 필사적인 그녀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 코웃음 친다. 그녀의 덜덜 떨고 있는 이 모습도 자신의 인형 눈에 달린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고 있는 걸 그녀는 알까?




 

‘뭐, 개인적인 취미지만…….’




 

프레디 안에 있는 남자는 촬영하는 걸 좋아하기에 자신의 인형 탈에는 초소형 카메라까지 달아 모든 장면을 찍는다. 이 카메라를 단 이후로는 굳이 숨겨진 미궁에 안 들어와도 미궁을 헤매는 풋풋한 여성들을 놀라게 하는 맛이 쏠쏠하다.


 

드물지만 너무 놀라 혼절하는 여성이 가끔 생기는데, 몸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은 미궁 속 비밀 휴식처를 통해 그곳에서 정신을 차릴 때까지 쉬도록 하는 게 규칙이다. 그 대상이 여성이 되는 경우 프레디는 무방비한 여성을 상대로 살짝 장난을 친다. 물론 모든 장면은 촬영되어 자신의 고마운 반찬이 된다.




 

‘하지만 보니가 먼저 잡았다고 하니, 그림의 떡이군.’




 

저렇게 벌벌 떨고 있는 여자를 놀리는 게 가장 재미있는데, 하필이면 보니가 먼저 잡았다고 해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다. 아마 그 녀석은 또 자신의 취미를 즐기기 위해 그걸 가지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일 터. 도망가 봤자 숨겨진 미궁 안이지만 잡은 물고기를 굳이 놔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프레디는 김수연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압박감만 준다.




 

‘도, 도망 쳐야 돼.’




 

지금 이 순간에도 cctv화면에는 언니로 보이는 다리는 쉬지 않고 흔들리고, 스피커에선 서서히 지쳐가는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김수연은 하필 종종 이 귀신의 집에서 사람이 사라진다는 그 무서운 소문이 떠오르며 더욱 숨이 가빠진다. 김수연은 품에 스마트 기기를 꼭 껴안고 프레디의 그 질척질척한 시선을 계속해서 견디며 틈을 본다.


 

얼마나 그렇게 서로를 노려보고 눈치를 봤을까? 반응은 프레디 쪽에서 먼저 튀어나왔다.




 

“꿰에에에에엑!”


 

“끼아아아!”




 

인형들이 사람을 놀라게 할 때 쓰는 그 특유의 찢어지는 목소리가 프레디에게서 터져 나오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미 벼랑 끝까지 몰려있던 김수연은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땅을 박차고 문을 향해 뛴다.




 

‘아차!’




 

프레디는 너무 심심한 나머지 한번 골려줄 생각으로 사람들을 놀려주는 비명을 지르는 스피커에 스위치를 넣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자신이 원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하지만 갑작스레 문을 향해 뛰자 깜짝 놀라며 그녀를 가로 막기 위해 자신도 뛴다.


 

하지만 김수연의 발걸음이 더 빠른 걸까? 아니면 궁지 끝까지 몰린 그녀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걸까? 프레디는 도저히 김수연이 문을 빠져나가기 전에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리고 그건 김수연도 깨달았는지,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속으로 다짐한다.




 

‘언니 기다려! 꼭 구해줄게!’




 

자신의 품에서 들려오는 언니의 애처로운 목소리를 들으며 굳게 다짐하며 힘차게 땅을 박차고 문턱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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